'열애설' 서정희 "전남편 사망 후 자유, 재혼 원해"…과거 발언 보니

전형주 기자 2023. 11. 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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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의 건축가와 열애설이 제기된 방송인 서정희가 두달 전 방송에서 재혼을 언급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정희는 지난 9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전남편 고(故) 서세원의 별세를 기점으로 재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13일 스포츠조선은 서정희가 연하의 건축가와 재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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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연하의 건축가와 열애설이 제기된 방송인 서정희가 두달 전 방송에서 재혼을 언급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정희는 지난 9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전남편 고(故) 서세원의 별세를 기점으로 재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나는 계속 (서세원에 대한) 미련이 있었다. (서세원과) 아이들의 관계도 좋게 끝나지 않아서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통화를 못해 엄마인 내가 이 관계를 풀어줘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서세원의 사망 며칠 전까지 수시로 전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돌아가시기 이틀 전에도 용기를 내 전화를 했다. 그리고 이틀 있다가 사망 소식을 들었다"며 "지금도 만약에 전 남편이 죽지 않았다면 난 아직도 거기서 자유롭지 못했을 거다. 계속 그 미련 때문에 전화기를 들고 살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완전히 자유가 됐다. 빨리 결혼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서정희는 2021년 JTBC '쌀롱하우스'에서도 "이혼의 자리가 내겐 큰 상처로 남아있지만 새로운 사랑이 온다면 찾아야하지 않겠나"라며 재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상형으로 "나는 건축, 인테리어를 좋아한다. 그래서 문화적 코드가 맞으면 좋겠다. 문화적인 코드가 안 맞으면 어떤 사람도 사랑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연하는 10살 아래까지는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이상은 사회적 물의가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정희는 13일 연하의 건축가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13일 스포츠조선은 서정희가 연하의 건축가와 재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정희의 연인은 사업 동반자로 지난해 유방암 투병 중인 서정희를 정성껏 보살피며 간병했다. 서정희가 인테리어 및 건축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는 1983년 개그맨 출신 사업가 서세원과 결혼했다. 다만 2014년 서세원의 가정폭력으로 결혼 32년 만인 2015년 8월 이혼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서정희는 서세원에게 성폭행을 당해 결혼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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