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육성 '글로컬대학' 대전·세종·충남 '0곳'…순천향대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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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비수도권 대학 육성·지원 사업인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대학은 한 곳도 선정되지 못했다.
앞서 대전과 세종지역 대학들은 지난 6월 발표된 예비지정에 들지 못했고 예비지정에 유일하게 포함됐던 충남 천안 순천향대학교도 최종 선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대전과 세종지역 대학들이 예비지정에서 한 곳도 선정되지 못한 데 이어 유일하게 포함됐던 순천향대마저 고배를 마시면서 대학가를 넘어 지역사회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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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비수도권 대학 육성·지원 사업인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대학은 한 곳도 선정되지 못했다.
앞서 대전과 세종지역 대학들은 지난 6월 발표된 예비지정에 들지 못했고 예비지정에 유일하게 포함됐던 충남 천안 순천향대학교도 최종 선정되지 못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위원회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13일 2023년 글로컬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글로벌'과 '로컬'을 합쳐,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지역대학을 뜻한다. 정부는 2026년까지 모두 30여 대학을 선정해 5년 동안 1천억 원씩을 지원할 계획인데, 올해 전국적으로 10곳이 선정됐다.
글로컬 본지정 대학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 등이다.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곳이 4곳 포함돼 대학 수로는 모두 14개 대학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를 비롯한 변화 속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인식 아래 각 대학들은 절치부심해왔다.
하지만 대전과 세종지역 대학들이 예비지정에서 한 곳도 선정되지 못한 데 이어 유일하게 포함됐던 순천향대마저 고배를 마시면서 대학가를 넘어 지역사회에도 여파가 미치고 있다.
저마다 '벽 허물기'와 혁신에 주력해온 만큼 선정 기준이 모호하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김우승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은 "(평가 기준에) 지역 안배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순천향대를 포함해 본 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5개 대학에 대해서는 글로컬대학위원회가 2024년 예비지정 대학으로 인정할 것을 권고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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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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