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직지사 주최 자선 파크골프…외국인 근로자 병원비 모금

진병태 2023. 11. 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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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서 외국인 근로자 병원비 마련을 위한 자선 파크골프 대회가 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사에서 "구미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낙동강을 중심으로 7개의 구장을 갖춘 파크골프의 대표도시"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족 및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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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주최 자선 파크골프대회 구미 마하붓다사 제공

(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경북 구미에서 외국인 근로자 병원비 마련을 위한 자선 파크골프 대회가 열렸다.

13일 구미 마하붓다사(주지 진오스님)에 따르면 전날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지사와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 구미, 상주, 문경, 예천 등 지역 참가자 100명과 함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 도리사 회주 법등 스님 등 12명의 스님이 특별팀을 구성했고 태국, 베트남 등의 외국인 근로자들 포함해 모두 200여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대회 참가비 등으로 300만원을 마련해 스리랑카 근로자 병원비 등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은 대회사에서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스포츠"라면서 "파크골프를 매개로 경북도민이 서로 만나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일군다면 이것이 곧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보살의 길이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모범 시민의 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사에서 "구미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낙동강을 중심으로 7개의 구장을 갖춘 파크골프의 대표도시"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족 및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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