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들기름 먹었더니 고지혈증·염증에 변화가?

김용 2023. 11. 13. 1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들깨, 깻잎은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들깨로 만든 들기름도 올리브유와 함께 몸에 좋은 기름으로 꼽히고 있다.

들깨·들기름의 건강 효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국립농업과학원은 들깨·들기름이 오메가 지방산인 '리놀렌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어 고혈압, 알레르기성 질환 등의 원인이 되는 에이코사노이드 합성을 억제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포화 지방산 많아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 낮추는 데 도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들기름과 비타민이 많은 깻잎은 혈액-혈관에 좋은 작용을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들깨, 깻잎은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들깨로 만든 들기름도 올리브유와 함께 몸에 좋은 기름으로 꼽히고 있다. 맛도 좋아 고소한 향기가 일품이다. 나물무침, 비빔밥, 볶음 등에 넣으면 맛과 영양소를 다 잡을 수 있다. 들깨·들기름의 건강 효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들깨 먹였더니 항염증 효과... 염증 관련 질병 예방 기대

학술지 한국식품과학회지에 동물 실험을 통해 들깨의 항염증 효과를 분석한 논문이 실렸다. 궤양성 대장염에 걸린 쥐에게 볶은 들깨를 먹인 결과, 대장의 염증과 싸우는 힘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볶은 들깨가 대장염을 포함한 여러 염증 관련 질병 예방에 유용한 소재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지혈증 예방-완화에 기여... 많이 먹으면 살 찔 수 있어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들기름은 불포화 지방산, 특히 오메가3계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 핏속에서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예방 및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섭취량이 과다할 경우 살이 찔 우려가 있다. 적절하게 먹는 게 중요하다. 이는 들기름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올리브유도 마찬가지다.

혈압 내리는 효과... 학습-기억력 향상에도 기여

국립농업과학원은 들깨·들기름이 오메가 지방산인 '리놀렌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어 고혈압, 알레르기성 질환 등의 원인이 되는 에이코사노이드 합성을 억제한다고 했다. 뇌동맥이 막히면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대뇌 손상이 우려된다. 이런 뇌졸중 예방과 회복, 심혈관계 환자의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보고되었다. 학습-기억-새로운 것의 인식에 관여하는 뇌의 해마 조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흡기 질환-피부 미용에 도움... 산패 빨라 보관에 신경 써야

들깨·들기름은 기침-가래 증상을 완화해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된다. 철분과 비타민 A, C가 많아 빈혈에 좋고 기미-주근깨를 줄이는 등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산패가 빠르기 때문에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 들깨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밀봉하여 냉동 보관한다. 들기름은 구입 즉시 냉장하는 등 신선 보관이 중요하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