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210승 ‘리빙 레전드’와 같은 3단계 분류…美 매체, 이정후 향한 고평가

최민우 기자 2023. 11. 13.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스토브리그에 나온 FA 선수들을 5단계로 분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정후 ⓒ곽혜미 기자
▲ 이정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스토브리그에 나온 FA 선수들을 5단계로 분류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 도전을 택한 이정후는 3단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빅리그 최고 투수인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도 속해 있다. 이정후는 FA 시장에서 상당히 고평가를 받고 있다.

MLB.com은 “이정후는 25세 외야수다. 지난 7월 발목 수술을 받았지만, 이번겨울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타율 0.429를 기록했다. 또 2022년 KBO리그 MVP를 차지했고, 지난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40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 중견수 수비 능력도 평균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정후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정후와 함께 3단계로 분류된 선수들 중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인물도 다수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커쇼다. 그는 빅리그 통산 210승 92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사실상 명예의 전당 입성을 예약한 리빙 레전드다. 35살의 적지 않은 나이와 부상 이력도 있지만, 커쇼는 FA 3단계로 분류되며 여전히 경쟁력 있는 투수로 인정받았다.

▲ 클레이튼 커쇼

MLB.com은 커쇼를 두고 “2023년 마운드에 올랐을 때 2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었다. 사이영상을 3회 수상한 이력이 있다. 다만 어깨 수술로 내년 여름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다. 적어도 시즌 전반기에는 뛸 수 없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최고 구속 168km 강속구를 뿌리는 조던 힉스도 3단계에 이름을 올렸다. 힉스는 2023시즌 도중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 됐다. 한 시즌 동안 힉스는 3승 9패 13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MLB.com은 “힉스는 마무리 경험이 있지만, 셋업맨으로 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오타니 쇼헤이

한편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는 FA 1단계로 분류됐다. MLB.com은 “오타니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아 2025년까지 투수로 나설 수 없지만, 2024년에는 타자로 뛸 수 있다. 라인업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FA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오타니를 소개했다.

2단계에는 코디 벨린저, 맷 채프먼, 소니 그레이, 조쉬 헤이더, JD 마르티네즈, 조던 몽고메리, 애런 놀라, 블레이크 스넬, 호르헤 솔러, 요시노무 야마모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