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벼 보다 탄소배출량 36% 적게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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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가루와 공급 과잉상태의 벼 대신 재배를 장려하는 '가루쌀'이 탄소 배출량을 36%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가루쌀 재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확인한 결과 가루쌀 신품종 '바로미2'가 일반 벼보다 36% 적게 탄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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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가루와 공급 과잉상태의 벼 대신 재배를 장려하는 '가루쌀'이 탄소 배출량을 36%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가루쌀 재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확인한 결과 가루쌀 신품종 '바로미2'가 일반 벼보다 36% 적게 탄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재배기간이 짧은 만큼 매탄 발생량도 적다는 결과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루쌀 '바로미2'와 국내 벼 재배면적의 85.9%를 차지하는 중만생종 중 하나인 '새일미'를 재배해 총 메탄 배출량을 비교한 결과 바로미2를 재배한 논에서 메탄이 약 36% 적게 배출됐다. 바로미2는 6월 하순 늦은 모내기를 하는 만기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중만생종 벼 대비 재배 기간과 물을 가두는 기간이 짧아 탄소 배출량 역시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논에서의 메탄 배출량은 기온과 같은 기상 환경, 물을 대는 기간, 벼의 생장량에 영향을 받는다.
바로미2는 평균 117일 재배하는 조생종 벼로, 136일이 소요되는 중만생종 벼에 비해 재배기간이 짧아 물을 가두는 기간도 단축된다. 가루쌀은 늦은 모내기에 적합해 다른 벼 재배보다 메탄 배출량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북, 경남 등으로 지역을 확대해 바로미2의 메탄 감축 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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