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3분기 누적 매출액 197억원… “AI솔루션 도입 글로벌 3000곳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올해 1~3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4% 증가한 196억8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 3분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사우디 등 아세안 및 중동 지역에서 다수의 공급 계약 성과를 거두며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3분기 실적만 놓고보면, 영업손실이 12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올해 1~3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4% 증가한 196억8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9억2300만원과 비교하면 약 두 배에 달한다.
올해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은 170억3600만원으로, 전체 누적 매출의 약 86.5%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은 26억4700만원으로, 전체의 13.5% 수준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 3분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사우디 등 아세안 및 중동 지역에서 다수의 공급 계약 성과를 거두며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암 진단 분야에서 루닛 AI 솔루션을 도입한 의료기관 수는 이달을 기준으로 3000곳을 돌파했다. 루닛은 지난 3월말 기준 도입기관 2000곳을 넘어선 이후 약 7개월여 만에 1000곳이 더 도입한 것이다.
다만, 올해 3분기 실적만 놓고보면, 영업손실이 12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늘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줄어 3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유·무상 증자 준비에 따른 외부 법인에 대한 지급 수수료가 늘어 영업손실을 키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3분기에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연구개발 과정에서 루닛 스코프를 사용한 데 따른 연구용 매출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루닛은 암 치료 분야에서 글로벌 제약사 20여 곳과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개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루닛은 올해 4분기에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의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서범석 대표는 “4분기에는 미국 캔서엑스 프로젝트 참여와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예상되는 만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