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주당 3000원' 현금 분기배당…"주주환원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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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지난 2분기(4~6월)에 이어 3분기(7~9월)에도 분기배당을 진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한샘은 지난 2021년 11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같은해 말부터 지난해까지 약 1084억원에 이르는 자사주를 매입하고 분기배당을 진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한 한샘은 3분기 분기배당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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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성장과 수익 개선 가능 사업 구축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지난 2분기(4~6월)에 이어 3분기(7~9월)에도 분기배당을 진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한샘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30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9월30일이다. 지급일은 24일 예정이다.
한샘은 지난 2021년 11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같은해 말부터 지난해까지 약 1084억원에 이르는 자사주를 매입하고 분기배당을 진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한 한샘은 3분기 분기배당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지난해 1분기(1~3월)와 2분기에는 분기배당을 진행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는 배당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었다.
실적 회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샘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809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원가 개선을 통해 원가율이 지난해 4분기(10~12월)를 정점으로 매분기 개선되고 있다. 이번 3분기 원가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p 개선됐다.
한샘은 각 사업본부별로도 시장 회복 국면에 대비해 성장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또 수익성 개선으로 인한 현금창출능력과 비효율 자산 매각 등을 기반으로 보유 현금을 쌓아가고 있다.
한샘은 영업수지 개선과 자산 효율화로 잉여현금을 확보하고 있다. 유보금(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말 43억원에서 올해 9월말 971억원으로 늘었다.
한샘 관계자는 "부동산 주택매매거래량 회복세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회사의 전략 방향에 따라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믿고 성원해 준 투자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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