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 요금 상승 속 기습 한파에 방한용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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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급격히 찾아온 한파에 벌써부터 시민들의 난방비 걱정이 깊다.
이에 가스요금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한 절약형 방한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이처럼 급격히 추워진 체감온도에 시민들은 난방비 걱정부터 앞서고 있다.
이에 4인 가구 기준 월 전기요금은 약 3020원, 가스요금은 약 4400원 가량 부담이 증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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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급격히 찾아온 한파에 벌써부터 시민들의 난방비 걱정이 깊다. 이에 가스요금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한 절약형 방한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1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의 최저기온은 -2.7도로 이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14일에도 대전의 최저기온은 -1도, 낮 최고 9도에 그치며 이른 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수록 체감온도가 떨어지는데, 최근 들어 서해 중부 전 해상에 바람이 최대 초속 15m로 강하게 부는 등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심해진 요인이 강풍에 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급격히 추워진 체감온도에 시민들은 난방비 걱정부터 앞서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대전의 전기·가스·수도 물가지수는 132.47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상승했다.
실제 한국전력은 지난 1월과 5월 두 차례 전기요금을 인상하면서 올 들어 오른 전기요금은 ㎾h(킬로와트시) 당 21.1원이다. 가스요금도 지난 5월 MJ(메가줄)당 1.04원 올랐다. 이에 4인 가구 기준 월 전기요금은 약 3020원, 가스요금은 약 4400원 가량 부담이 증가한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시민들은 내복과 난방텐트, 소형난로 등 절약형 방한용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난방비 절약법에 대한 정보 공유도 활발하다.
지역 유통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난방 보조 제품을 찾는 시기가 앞당겨졌다. 관련 매출도 지난해 대비 10% 이상 늘었다"며 "특히 방풍 비닐과 소형 난로 판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방방컨(방마다 에어컨)에 이어 난방대신 '방방난로'를 택하는 가구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상인들의 시름은 깊어만 간다.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날씨 탓에 난방비 걱정에 매출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지면서다.
중앙시장 내 한 상인은 "화재 위험 때문에 시장 내 난로 사용이 제한적"이라며 "시장은 거의 야외라고 봐도 무방한데, 하루 종일 매장을 지켜야 하는 우리들은 더위보다 추위가 더 무섭다. 동절기엔 저녁 일찍 닫을 수밖에 없어 매출이 줄어들까 걱정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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