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14곳 입주… 합동임대청사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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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포신도시 내 합동임대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도는 13일 도청 별관 소회의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도·시군 관계 공무원, 도시계획과 건축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혁신도시 합동 임대 청사 건립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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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내 20층 규모·3개동 건립… 쇼핑몰 유치 예정
충남 내포신도시 내 합동임대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도는 13일 도청 별관 소회의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도·시군 관계 공무원, 도시계획과 건축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혁신도시 합동 임대 청사 건립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미온적인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내년 4월 총선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 지역에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공공기관을 위한 임대 건물을 건립하는 정책을 진행 중이다.
도는 새로 지을 합동 임대 청사에 청사를 별도로 소유하지 않은 14개 공공기관이 5300여 명 입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로 지난해 대비 홍성·예산 지역 고용은 18% 증가, 지역 내 총생산은 12% 증가, 경제적 효과는 약 4700억 원 유발될 것으로 분석한다.
합동 임대 청사는 오는 2025년까지 내포신도시 목리 일원에 부지면적 5만㎡, 20층 규모 3개 동 규모로 건축할 계획이다.
청사의 지하와 지상 1층 등 저층은 쇼핑몰 시설로, 나머지 공간은 도내 이전 공공기관의 사무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착수일부터 12개월 간 △지역 여건과 사업환경 분석 △합동 임대 청사 건립 필요성 및 적정 사업 규모 분석 △임대 청사 인근 주거시설·주변 환경과 연계한 도입시설 계획 수립 △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에 따른 운영 수익비용 분석 등을 추진한다.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사업 타당성 분석과 중앙투자심사에 대응하기 위한 자료도 수집·분석한다.
도는 합동 임대 청사 건립 관련 기본계획을 내년 3월 중 수립하고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자심사를 내년 하반기까지 마친 뒤 2025년 상반기 청사 건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 부지사는 "현재 이전 대상으로 예측되는 수도권 공공기관의 3분의 2가 임대 건물을 사용 중으로 지방 이전 시 신청사 건축은 엄두도 낼 수 없고 청사를 짓는다 해도 10-12년은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합동 임대 청사를 지으면 기관들은 더 빠르고 더 편하게 안정적으로 이전을 추진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균형발전이라는 혁신도시의 목적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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