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광주시의원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점검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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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전기차 충전기가 7천 개를 넘어선 가운데 충전인프라 안전관리는 무방비라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광주 전기차 충전기가 7608개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은 강제사항이지만 화재 등 안전점검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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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전기차 충전기가 7천 개를 넘어선 가운데 충전인프라 안전관리는 무방비라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광주 전기차 충전기가 7608개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은 강제사항이지만 화재 등 안전점검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질타했다.
전국 대부분의 충전기는 민간업체가 한국환경공단에서 보조금을 받아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에 설치하고 운영과 관리도 민간업체가 맡고 있다.
광주광역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조례는 충전시설 설치, 전용주차구역 설치, 화재안전설비 설치 강제 규정만 있을 뿐, 안전점검에 대한 사항은 없는 상태다.
최근 3년간 전국의 전기차 화재는 121건 발생했고 광주에서도 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박미정 의원은 "2013년부터 보급된 전기차가 광주에서만 1만 대를 넘어서고 있고 관련 시설들도 순차적으로 노후화 되고 있다"면서 "전기차와 충전시설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안전점검 등 질적 전환을 점검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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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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