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적으로 만났던 황희찬 "대표팀에선 시너지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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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간판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소속팀에서 적으로 만났던 손흥민(토트넘)과 다시 동료로 한 팀에서 뛰는 소감을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3일 오후(한국시간) 서울 소재 호텔에서 소집한 뒤, 서울 목동 운동장에서 11월 A매치 첫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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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간판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소속팀에서 적으로 만났던 손흥민(토트넘)과 다시 동료로 한 팀에서 뛰는 소감을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3일 오후(한국시간) 서울 소재 호텔에서 소집한 뒤, 서울 목동 운동장에서 11월 A매치 첫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에 앞서 미디어를 만난 공격수 황희찬은 "다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다. 각자 위치에서 할 것들을 잘하다 보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목동운동장은 처음 와서 (잔디 등 상태는) 잘 모르겠지만 훈련에 더 집중하면서 선수들과 잘 맞추는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월드컵은 최종 예선부터 과정들이 되게 좋았다. 이번에도 우리들이 과정을 잘 거치면 앞으로 이번 월드컵, 다음 월드컵까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매년 매 순간이 중요한 것 같다"며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짚었다.
황희찬은 이번 A매치 소집 전인 지난 11일 토트넘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2-1 울버햄튼 승)를 치러 손흥민과의 코리안더비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두 선수 모두 팀의 핵심 자원으로서 이목을 끌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고, 팀 승리 덕에 황희찬이 웃었다.
대표팀 선배를 적으로 만난 소감은 어땠을까. 황희찬은 "이번에 (손)흥민이 형을 (적으로) 만나 특별하긴 했지만, 대표팀에서 옛날부터 같이 뛰었다 보니 (동료로) 만나는 건 익숙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전 끝나고 바로 이동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2연패였기 때문에 흥민이 형이 주장으로서 속상했을 것 같다"며 "우리는 팀이 이겼고 홈이어서 팀원들과 조금 즐겼던 것 같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차전을 소화한다.
지난 3월 출범해 3월, 6월, 9월, 10월 A매치까지 총 8번의 평가전으로 담금질을 한 클린스만호가 첫 실전에 나서게 되는 것이다.
황희찬은 "싱가포르가 약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 특히 홈경기이고 많은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기에 우리끼리 시너지를 내려고 할 것"이라며 "골을 넣게 된다면 한두 골이 아니라 최대한 넣기 위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 또 올해 마지막 경기인 만큼 홈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예년과 달리 부상에서 자유로운 부분에 대해서는 "프로 생활을 해오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어떻게 해야 조금 더 내 몸에 맞는지를 알게 됐다. 그러면서 운이 좋게도 이번 시즌 팀에 적응하면서 기록적으로도 좋은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햄스트링으로부터 완전히 괜찮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더 심해지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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