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재…코스피 내리막에도 한전 주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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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전 주가는 지난 한 달(10월13~11월13일)간 2.06%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07% 하락했지만, 한전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전 주가는 이달(11월1~13일)에는 5.6%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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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5%대 주가 올라, 올 들어 최고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 성공 여파
증권가 “본격적 상승은 내년 2분기”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5.6% 올랐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전 주가는 지난 한 달(10월13~11월13일)간 2.06%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07% 하락했지만, 한전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전 주가는 이달(11월1~13일)에는 5.6%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13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5.90포인트(0.24%) 내렸지만, 이날 한전은 전 거래일보다 920원(5.43%) 오른 1만7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전 주가가 하루에 5%대 가량 오른 것은 하루 상승률 기준으로 작년 12월9일 상승률(8.53%)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전의 3분기 매출액은 24조4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3분기보다 23.8%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도 8333억원으로 작년 3분기 5조8842억원 순손실에서 이번에 흑자로 돌아섰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도 영향을 끼쳤다. 정혜정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결정은 실적 측면에서 올해 한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정부의 우호적인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과 내년에는 온기로 반영되면서 매출액 증가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같은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주택용 전기요금 이슈가 있어서다. 한전은 올해 1~2분기에 주택용 전기요금을 인상했지만, 당초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이 요구했던 전기요금 적정 인상액(51.6원/kWh)에 미달했다. 올 3분기에는 국민 부담과 국제 에너지 가격 하향 안정화 등을 이유로 요금이 동결됐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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