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억새꽃축제에 30만 명…정선군 "주변 여행지 연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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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민둥산이 트레킹으로 인기를 끌면서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맞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정선군에 따르면 민둥산은 지난 9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민둥산억새꽃축제를 통해 총 30만여 명의 관광객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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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 민둥산이 트레킹으로 인기를 끌면서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맞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정선군에 따르면 민둥산은 지난 9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민둥산억새꽃축제를 통해 총 30만여 명의 관광객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축하공연과 가요제, 사진 경연대회 등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면서다.
해발 1119m 민둥산은 8부 능선 66만여㎡에 억새가 끝없이 펼쳐진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하나다. 이런 가운데 30만 명이 몰리면서 가을철 산행의 필수 방문지가 됐다고 정선군은 평가했다.
민둥산을 오르는 코스는 총 4개다. 그중 증산초교~쉼터~정상으로 이어지는 제1코스와 능전마을~발구덕~정상에 오르는 제2코스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민둥산을 찾은 가족단위 산행객도 비교적 쉽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코스다.
특히 여행전문블로거, 인플루언서는 물론 상당수 연예인들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둥산 정상의 풍경 등을 촬영해 업로드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웰니스의 대표 도시로 떠오른 국민고향 정선의 자연환경이 주는 힐링과 치유가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민둥산을 비롯한 가리왕산 케이블카, 정선5일장 등에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을 강화해 맞춤형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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