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석금산 지역 과밀학급 해소 기대…석금산중학교 신설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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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에 (가칭)석금산중학교가 2027년 들어설 전망이다.
경남도교육청은 13일 열린 자체투자심사에서 양산시 석금산 지역에 추진 중인 (가칭)석금산중학교 신설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규칙 개정으로 학교시설복합화 방식으로 신설할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됨에 따라 양산시와 신속하게 협의했고 '(가칭)석금산중학교 추진 업무 협약'을 8월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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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양산에 (가칭)석금산중학교가 2027년 들어설 전망이다.
경남도교육청은 13일 열린 자체투자심사에서 양산시 석금산 지역에 추진 중인 (가칭)석금산중학교 신설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양산시 동면 석금산 지역 3개 초등학교에서는 해마다 400여명의 졸업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지역에 유일한 중학교인 금오초·중통합학교는 수용 인원이 7개 학급에 불과해 매년 학생 200여명이 원거리 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지역 학부모들은 꾸준히 중학교 설립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19개 학교군 내 중학생 분산 배치가 가능해 학교 신설이 쉽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규칙 개정으로 학교시설복합화 방식으로 신설할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됨에 따라 양산시와 신속하게 협의했고 ‘(가칭)석금산중학교 추진 업무 협약’을 8월 체결했다. 이어 교육부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석금산중학교는 양산시 동면 금산리에 특수학급 1개를 포함해 19개 학급, 학생 수 504명 규모로 2027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학교 부지 1만㎡ 내에 2000㎡ 규모의 복합화시설을 짓는데 청소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과 유소년 전용 풋살장, 지상층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한 필로티형 주차장이 들어선다.
복합화시설은 학생과 지역민의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교육청은 행정안전부의 학교복합시설 투자심사가 남아있지만 이번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학교 신설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가칭)석금산중학교 설립으로 석금산 지역의 중학교 과밀 해소와 원거리 통학생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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