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유지' LG, 타순 동일…'벼랑끝' KT, 정준영 첫 선발 기용(종합)[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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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에서 1~4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내세워 우승 확정을 노린다.
1차전을 패한 LG는 2~4차전을 내리 이기며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1차전부터 4차전까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았던 LG는 5차전도 같은 타순을 고수한다.
LG는 1~4차전에서 홈런 8방을 몰아치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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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정준영이 잘하고 있고 타격감도 좋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쏠 KBO KS' 5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패한 LG는 2~4차전을 내리 이기며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1994년 이후 29년 만의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1차전부터 4차전까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았던 LG는 5차전도 같은 타순을 고수한다.
이날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LG 타선은 KT의 잠수함 에이스 고영표와 맞대결을 벌인다.
LG는 1~4차전에서 홈런 8방을 몰아치는 폭발력을 과시했다. 특히 4차전에서 홈런 3방 포함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면서 15점을 뽑아냈다. 문보경, 김현수, 오지환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고 홍창기, 박해민, 박동원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이번 KS에서 오지환이 타율 0.400 3홈런 8타점 불방망이를 앞세워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홈런 2방을 터트린 7번 타자 박동원은 상위 타선의 뒤를 받치고 있다.
여기에 주전 라인업 중 타율이 가장 높은 문보경이 타율 0.462 1홈런 4타점의 성적을 내며 힘을 보태고 있다. 4번 타자 오스틴 딘은 타율 0.375 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벼랑 끝에 내몰린 KT 위즈는 하위 타선에 변동을 줬다.
KT는 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경수(2루수)-정준영(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타선은 LG의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와 맞붙는다.
4경기 연속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던 조용호가 빠지고 신인 정준영이 처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준영은 KS 2경기에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정준영이 잘하고 있고 타격감도 좋다. 야무지게 잘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4차전에서 오금 부위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던 알포드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알포드는 KS 4경기에서 12타수 2안타 1타점 6삼진을 기록, 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감독은 알포드에 대해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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