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황희찬이 돌아본 코리안더비, "흥민이형은 속상했겠지만…특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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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턴)이 이틀 전인 11일(한국시각)에 열린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과 '코리안더비'에 대한 소회를 풀었다.
황희찬과 손흥민은 11일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나란히 원톱 공격수로 출전해 90분 풀타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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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턴)이 이틀 전인 11일(한국시각)에 열린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과 '코리안더비'에 대한 소회를 풀었다.
황희찬과 손흥민은 11일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나란히 원톱 공격수로 출전해 90분 풀타임 뛰었다. 각각 EPL에서 6골과 8골을 넣으며 득점랭킹 상위권에 포진한 '한국인 듀오'의 맞대결은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선 '주장'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전반 3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추가시간 파블로 사라비아와 마리오 레미나에게 연속실점하며 1대2 역전패했다. 시즌 첫 EPL 코리안더비는 황희찬의 판정승으로 끝난 셈.
황희찬은 1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 대표팀 소집훈련 전 스탠딩인터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손흥민과)대표팀에서 오래 뛰어서 여기서 보는 건 비슷한데, 소속팀에서 맞대결하는 건 특별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끝나고 곧바로 이동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토트넘이 1위를 하고 있었는데 2연패를 했으니 (손흥민이)속상하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팀원들과 승리를 즐겼다"고 돌아봤다.
황희찬과 손흥민은 경기 다음날 곧장 귀국했다. 16일 싱가포르(홈), 21일 중국(원정)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1, 2차전을 위해 힘을 합친다.
황희찬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과 같은 굵직한 업적을 함께 쌓은 손흥민에 대해 "대표팀에서 좋은 시너지를 내서 좋은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팬들은 늘 햄스트링 부상을 달고 살았던 것을 빗대 '부상없는 황희찬은 월클(월드클래스)'이라고 환호한다.
황희찬은 "프로생활을 해오면서 시행착오를 겪었다. 힘든 순간을 많이 겪으면서 무엇이 내 몸에 맞는지를 알게 됐다"며 "팀에 적응하면서 좋은 기록이 나오고 있다. (물론)다치지 않기 위해 몸관리를 하고 있다"고 자신감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이날 오전 미디어 간담회에서 "싱가포르와 중국이 쉽다고들 하는데, 축구에 쉬운 상대는 없다. 바이에른뮌헨도 DFB포칼에서 독일 3부팀에 패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희찬은 이에 대해 "당연히 그렇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 선수들이 최대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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