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안 화롯대 낭만은 있지만…캠핑 가스중독 경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외에서 낭만을 즐기려다 변을 당한 사고가 최근 4년간 50건으로 집계됐다.
13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난방기구 관련 사고는 50건 발생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실외에서 취침할 경우 텐트 등에 화로, 숯, 난로 등 난방장치 사용을 자제해달라"며 "불가피하게 실내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할 경우 자주 환기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낭만을 즐기려다 변을 당한 사고가 최근 4년간 50건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보일러 등 난방기구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CO)에 중독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3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난방기구 관련 사고는 50건 발생했다. 지난 2020년 20건, 2021년 14건, 2022년 8건, 2023년 9월 기준 8건 등이다.
사고 원인은 화로, 숯 24건으로 절반에 달했다. 난로, 보일러는 18건, 아궁이는 6건이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캠핑 인구가 많아지면서 텐트에서 벌어지는 사고가 급증했다. 추위를 피하려 텐트안에 화롯대를 넣고 자다가 사망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사고 장소는 주택 23건, 텐트 20건, 농막·컨테이너 6건 등 순이었다. 이같은 사고로 8명이 숨지고 7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본부는 환기와 경보기 설치 등 예방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실외에서 취침할 경우 텐트 등에 화로, 숯, 난로 등 난방장치 사용을 자제해달라"며 "불가피하게 실내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할 경우 자주 환기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복에 여장하고 백화점 여자화장실 간 40대 男…"평소 취미"
- 부산 성매매 여성의 SOS…빚더미에 창살없는 감옥으로
- 야산 뒤졌더니 시신 1구…출산 후 아들 잇따라 살해한 엄마 자수
- “난 마음만 먹으면 3선 의원” 임은정 검사, 의미심장 글…“檢 일선 ‘아수라장’ 돼”
- 이준석 만난 금태섭 "금기 없이 얘기할 수 있는 사람…계속 만날 것"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