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룡 인천시 대변인, 22대 총선 '인천 남동을'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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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룡(61) 인천시 대변인이 내년 4월 예정된 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남동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고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한 인천 남동을 선거구 현역 국회의원은 '돈봉투 사건'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윤관석(63·구속)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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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룡(61) 인천시 대변인이 내년 4월 예정된 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남동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고 대변인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민 행복을 위한 협력 정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고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선거 과정부터 바른 정치, 깨끗한 정치로 '돈봉투 사건'으로 추락한 남동을 지역의 명예와 정치 불신을 회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 정치는 지금 반목과 불신으로 가득하다"며 "이를 극복해 '미래를 위한 화합'과 '오늘보다 나은 내일', 그리고 '당대보다 자식들이 더 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인 출신인 고 대변인은 인하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경인일보, MBC 경제부장·베이징특파원·논설위원 등을 거쳤다. 또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언론 특보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해 7월 민선8기 인천시장으로 취임하자 4급 인천시 언론비서관으로 임용됐고, 올해 3월에는 3급 대변인으로 임용됐다.
고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한 인천 남동을 선거구 현역 국회의원은 '돈봉투 사건'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윤관석(63·구속) 의원이다.
이 선거구에서는 현재 국민의힘 이원복(66) 전 국회의원(현 당협위원장)·신동섭(62) 인천시의원, 민주당 박남춘(65) 전 인천시장·이병래(62) 전 인천시의원, 정의당 배진교(55) 국회의원(비례) 등의 출마가 거론된다.
지금까지 내년 4월 예정된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낸 인천시 정무직은 고 대변인을 포함해 이행숙(61)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조용균(63) 정무수석, 손범규(55)·박세훈(54) 홍보특보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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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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