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악 계승을" 국악합창단 'K-판' 창단연주회 개최

지난 11일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열린 국악합창단 ‘K-판’ 창단연주회 모습.(‘K-판’ 제공).2023.11.13/ⓒ 뉴스1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국악 계승을 위해 창단한 국악합창단 ‘K-판’의 시작을 기념하는 연주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렸다.

지난 11일 오후 5시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비영리민간단체인 한국국악문화진흥원의 국악합창단 'K-판' 창단연주회가 진행됐다.

이날 합창단은 '대한의 혼, 대한의 한, 대한의 판'을 주제로 총 3부로 나눠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첫 공연은 독립아리랑을 주제로 독립운동과 항일 의지를 표현했다. 합창단은 단가 인생백년, 창작 판소리 유관순열사가, 상주아리랑, 찔레꽃, 광복궁아리랑, 8호 감방의 노래를 선보였다.

2부는 우리아리랑을 주제로 색다른 흥을 표현했다. 정선아리랑, 고향의 봄, 해주아리랑ㆍ강원도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인천아리랑, 나나니타령을 융합해 새로운 곡으로 만들어냈다.

마지막 무대는 ‘아리랑으로 피어나는 대한 찬가’를 주제로 우리의 소리를 재현했다.

이병욱 단장은 "삶에 조화롭게 스며들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