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1주당 3000원 분기배당

강구귀 2023. 11. 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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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1주 당 30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한샘은 지난 2021년 11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2021년말부터 2022년까지 약 1084억원에 이르는 자사주를 매입하고 분기배당을 진행해왔다.

한샘 관계자는 "부동산 주택매매거래량 회복세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회사의 전략 방향에 따라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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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1주당 3000원 분기배당

[파이낸셜뉴스] 한샘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1주 당 30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9월 30일이며, 지급일은 11월 24일 예정이다. 지난 2분기에 이은 행보다.

한샘은 지난 2021년 11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2021년말부터 2022년까지 약 1084억원에 이르는 자사주를 매입하고 분기배당을 진행해왔다.

그간 2022년 1~2분기에는 분기배당을 진행했지만 2022년 3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는 배당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었다.

한샘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809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이다. 2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연속 흑자 달성이다.

원가율은 2022년 4분기를 정점으로 매분기 개선되고 있다. 3분기 원가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p 개선됐다.

각 사업본부별로도 시장 회복 국면에 대비해 성장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리하우스’는 리모델링 패키지와 단품 공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홈퍼니싱’은 Digital transformation(DT)을 추진하며 옴니채널(Omni-Channel)을 구현하는 등 온·오프라인 고객 집객과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수익성 개선으로 인한 현금창출능력과 비효율 자산 매각 등을 기반으로 보유 현금을 쌓아가고 있다. 영업수지 개선과 자산 효율화로 잉여현금을 확보하고 있다. 유보금(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022년말 43억원에서 9월말 971억원으로 늘고 있다. 향후 매출 성장 없는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부동산 주택매매거래량 회복세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회사의 전략 방향에 따라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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