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사람"…'어른 김장하' 전 대통령도 인정한 진짜 어른

김선우 기자 2023. 11. 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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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른'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 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화제작이자 아름다운 휴먼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15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미리보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어른 김장하' 미리보기 영상: 노무현이 말하는 김장하'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료 화면과 과거 노 전 대통령의 보좌역이었던 김성진 씨의 증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개된 미리보기 영상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김장하 선생과의 만남을 희망했고, 김장하 선생이 만남에 응하지 않을 것을 예상하고 사전 예고 없이 남성당한약방으로 향했다. 당시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정치인의 방문에도 김장하 선생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으며 여느 방문객들을 대할 때와 똑같이 다방 커피(믹스 커피)를 내어주었다고 한다.

이처럼 한결같이 권력을 탐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는 김장하 선생의 모습이 많은 예비 관객에게 감동을 전한다. 또한, 김장하 선생과의 대화 이후 노 전 대통령은 “사람을 만나러 가면 항상 가르치고 훈수 두고 잘난 체하고 장광설을 늘어놓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너무 좋은 분을 만난 것 같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진주의 숨은 은인 김장하 선생과 그런 김장하 선생의 올곧음을 알아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화가 감동을 전하며 진짜 어른을 만나고 싶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향하게 한다.

많은 이들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진짜 어른'은 어떤 모습일까. 참된 어른을 찾아 사회에 알리려는 사명을 가진 지역 언론 기자가 전하는 휴먼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는 1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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