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구운 한과, 미국 코스트코 5개 지점 진출

전남 담양군이 향토기업 산들해가 생산한 구운 한과의 미국 코스트코 매장 수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담양군 제공)2023.11.13./뉴스1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담양군의 구운 한과가 미국 대형 마트 코스트코에서 판매된다.

13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역 향토기업 ㈜산들해(대표이사 김현만)가 생산한 한과 40톤의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산들해의 한과는 기존의 기름에 튀기는 방식이 아닌 굽는 방식으로 미국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한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코스트코 매장 5개 지점에 판매된다.

미국 590개 매장을 운영하는 코스트코는 미국에서만 1억2000만명이 넘는 유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담양군은 12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전남도 해외 상설판매장에서 농특산물 수출·홍보 판촉 행사를 개최해 수출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주신 기업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 판촉 행사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