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서 화산폭발 임박…온천 폐쇄에 주민도 대피

정유리 인턴 기자 2023. 11. 13.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슬란드 남서부에 있는 도시 그린다비크에서 화산 폭발이 임박한 것으로 예측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기상청이 그린다비크에서 화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이날 발표했다.

아이슬란드대학 화산학 교수인 토르 토르다손은 "레이캬네스 반도 아래를 흐르는 마그마가 계속 활동하고 있다"며 "폭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 그린다비크 인근"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서부 그린다비크서 수일 내 폭발 가능성
지난달 말부터 지진 2만회 이상 발생
유명 관광지 '블루라군' 온천도 일시 폐쇄
[서울=뉴시스] 아이슬란드 남서부에 있는 도시 그린다비크에서 화산 폭발이 임박한 것으로 예측됐다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그린다비크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갈라진 도로. (사진=CBS 뉴스 유튜브 갈무리) 2023.11.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유리 인턴 기자 = 아이슬란드 남서부에 있는 도시 그린다비크에서 화산 폭발이 임박한 것으로 예측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기상청이 그린다비크에서 화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이날 발표했다.

기상청은 “그린다비크가 있는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수일 내에 언제든지 화산 폭발이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이슬란드 당국은 지난 10일 비상사태를 선포해 그린다비크 주민 300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아이슬란드대학 화산학 교수인 토르 토르다손은 “레이캬네스 반도 아래를 흐르는 마그마가 계속 활동하고 있다”며 “폭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 그린다비크 인근”이라고 말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지진이 총 2만회 이상 발생했다. 이에 도로가 갈라지고 일부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레이캬네스 반도에 있는 유명 관광지인 블루라군 온천도 일시 폐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rystal20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