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데 부지런한 상사’... 텐 하흐, 아침 7시 출근→가장 늦게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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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는 그 누구보다 부지런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적응하기 위해 훈련장에서 추가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텐 하흐는 아주 일찍 출근하고 아주 늦게 퇴근하며 때로는 오후 7시 30분까지 퇴근하지 않기도 한다.
텐 하흐는 또한 이번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후 더그아웃 출입이 금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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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는 그 누구보다 부지런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적응하기 위해 훈련장에서 추가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린델로프의 결승골로 1-0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이 경기 이후 텐 하흐의 근무 비하인드가 나왔다.
텐 하흐는 오전 7시 이전에 도착해 근무를 시작하며 선수들이 퇴근한 후에도 한참을 남아 맨유의 캐링턴 기지에 있는 스태프들을 챙기고 있다. 때때로 그는 오후에 몇 시간 동안 집에 갔다가 오후 8시 30분까지 일하러 돌아왔다.
‘더 선’에 따르면 텐 하흐는 아주 일찍 출근하고 아주 늦게 퇴근하며 때로는 오후 7시 30분까지 퇴근하지 않기도 한다. 가끔은 너무 일찍 출근해서 보안 직원과 주방 직원을 잡을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모든 대회에서 첫 18경기 중 9경기를 패했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 FC 코펜하겐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4-3으로 패하면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상 우려도 계속 커지고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라스무스 회이룬 모두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텐 하흐는 또한 이번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후 더그아웃 출입이 금지될 예정이다.
맨유는 12월에 지옥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12월 3일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첼시-본머스-바이에른 뮌헨-리버풀-웨스트햄-아스톤 빌라를 연이어서 만난다. 이 경기에서 승점을 많이 잃는다면 텐 하흐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사진 =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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