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만났던 손흥민·황희찬, 이틀 뒤엔 대표팀 동료로…함께 뛰며 활짝

안영준 기자 2023. 11. 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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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적으로 만났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이틀 뒤 대표팀에서 웃으며 함께 달렸다.

대표팀 동료로 다시 만난 손흥민과 황희찬은 대화를 나누며 가볍게 뛰었다.

황희찬은 "(손)흥민이형과는 예전부터 함께 많이 뛰어서 대표팀에서 만난 건 특별한 느낌이 없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적으로 만나고 (대표팀에서) 함께하니 새로운 느낌이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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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13일 목동종합운동장서 훈련 진행
16일 싱가포르 상대로 2026 월드컵 예선 첫 경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황희찬이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23.11.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지난 1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적으로 만났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이틀 뒤 대표팀에서 웃으며 함께 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3일 소집,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 21일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1·2차전을 치른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11일 열린 EPL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쳤다. 울버햄튼이 2-1로 승리, 황희찬이 '코리안 더비'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둘은 12일 입국했고 13일 소집 훈련에도 함께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황희찬이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23.11.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날 실외 훈련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을 포함해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등 11명의 선수만 참가했다.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일부 유럽파와 김영권(울산)과 김진수(전북) 등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선수들은 숙소에서 회복 훈련을 소화했다. 13일 소속 팀 경기를 치른 황의조(노리치)와 오현규(셀틱) 등은 14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가벼운 러닝과 코어 프로그램으로 몸을 풀며 조금씩 땀방울을 냈다.

대표팀 동료로 다시 만난 손흥민과 황희찬은 대화를 나누며 가볍게 뛰었다. 손흥민이 "호흡이 조금씩 올라온다"며 황희찬을 붙잡자, 황희찬이 이를 장난스럽게 뿌리치기도 했다.

황희찬은 "(손)흥민이형과는 예전부터 함께 많이 뛰어서 대표팀에서 만난 건 특별한 느낌이 없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 적으로 만나고 (대표팀에서) 함께하니 새로운 느낌이 있다"며 웃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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