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스틸텍·에이직랜드, 나란히 코스닥 안착

신하연 2023. 11. 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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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동시 상장한 에스와이스틸텍과 에이직랜드가 13일 나란히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스와이스틸텍은 공모가(1800원) 대비 2265원(125.83%) 오른 4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직랜드는 공모가 2만5000원 대비 5300원(21.20%) 오른 3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이직랜드는 장중 공모가 대비 최고 33.2% 오른 3만3300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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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대비 각각 126%·21% 상승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서도 흥행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13일 오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데크플레이트 제조 전문업체인 에스와이스틸텍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왼쪽부터)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홍성균 에스와이스틸텍(주) 대표이사,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닥시장에 동시 상장한 에스와이스틸텍과 에이직랜드가 13일 나란히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에스와이스틸텍은 공모가(1800원) 대비 2265원(125.83%) 오른 4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00% 급등한 541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에이직랜드는 공모가 2만5000원 대비 5300원(21.20%) 오른 3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이직랜드는 장중 공모가 대비 최고 33.2% 오른 3만3300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다.

이들 종목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하며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금속 제품 제조기업인 에스와이스틸텍은 지난달 23~27일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200~15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800원에 확정했다.

이달 1~2일 이어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100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증거금 약 1조5769억원을 모았다.

반도체 제조업체 에이직랜드 역시 지난달 23~2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9100~2만14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3일 양일간 진행된 청약에서는 75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6조2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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