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철 첫 장편 '너와 나', 2만 관객 돌파 목전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겸 감독 조현철의 첫 장편 연출작 '너와 나'가 이동진 평론가에게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평점인 4점을 받으며 2023년 최고의 한국영화로 자리를 굳혔다. 또 주말 동안 전체 상영작 중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2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D.P.'의 조석봉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현철의 첫 장편 연출작이자, 배우 박혜수와 김시은의 빛나는 열연과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은 영화다. 지난달 25일 개봉 이후 '너와 나'만의 애틋하고 아름다운 스토리와 독보적인 감수성, 그리고 작품이 건네는 사려 깊은 애도에 매료된 많은 관객들의 호평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해석과 함께 장면마다의 숨은 의미와 인물들의 감정선, 작품의 여운을 곱씹는 관객들의 N차 관람이 늘어나고 있다.
개봉 3주차 주말 동안 좌석판매율 20.7%로 전체 상영 영화 중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한 '너와 나'가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평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동진 평론가는 '너와 나'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서 최고의 평점에 해당하는 4.0점을 주며 "그 흔한 사랑해라는 말을 이처럼 간절하고 사무치게 전하는 영화가 또 있을까"라는 단평을 남겼다. 특히 4.0점을 준 한국영화는 '너와 나'가 유일해 첫 연출작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완성도를 보여준 조현철 감독의 연출력과 박혜수, 김시은의 섬세한 연기력이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2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는 '너와 나'는 이번 주에도 다양한 행사로 관객들을 찾아가며 흥행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너와 나'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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