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사용 종료된 쓰레기 매립장 16곳 '나대지' 등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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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사용 종료된 쓰레기매립장 부지의 상당수가 나대지로 방치되어 있어 활용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병철 의원은 "쓰레기 매립장은 침출수와 악취 문제 등으로 주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사용기간이 종료된 뒤에도 나대지 등 유휴지로 방치된다"며 "쓰레기 매립장을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 협력해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환경행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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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지역에서 사용 종료된 쓰레기매립장 부지의 상당수가 나대지로 방치되어 있어 활용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인 이병철 의원(전주7)은 “도내 사용 종료된 매립장 27개에 대한 활용 방안을 찾아 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내 사용기간이 종료된 매립장은 총 27개소다. 20∼30년의 안정화 기간을 갖고 환경영향 조사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27곳의 사용종료 매립장 중 16개소가 나대지, 차고지로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이병철 의원은 “쓰레기 매립장은 침출수와 악취 문제 등으로 주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사용기간이 종료된 뒤에도 나대지 등 유휴지로 방치된다”며 “쓰레기 매립장을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 협력해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환경행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특히 전주시 효자동에 소재한 사용 종료 매립장인 '문학대공원'에 대한 활용 방안을 물었다.
이 의원은 "전주시민들이 문학대공원에 도서관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며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은 "문학대공원의 경우 토지 이용이 제한되어 있으나 문화시설,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할 수 있다"면서 "도서관이 들어갈 수 있는지는 검토가 되어 있지 않았다. 검토 후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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