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후배들 보며 흐뭇하고 자극받은 황인범, "왜 매번 부름 받는 선수인지 증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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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클린스만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이 팀 내에 우수한 신예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어 기쁘다면서도, 자신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가진 능력을 모두 쏟겠다는 경쟁심을 드러냈다.
황인범은 "우리 팀에는 좋은 부분"이라며, "우리 대표팀이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데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는 과정이다. 대표팀 내부에서는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제가 밖에서 경기를 보면서 많은 게 자극이 되었고 팀이 더 단단해지고 있어 흐뭇하기도 했다. 홍현석을 비롯해 새로 들어온 선수들은 정말 좋은 선수들이며, 아직 부름을 받지 못한 선수 중에도 좋은 기량을 가진 이들이 많다. 특히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어린 선수가 많이 우리 대표팀이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자신의 출전 여부를 떠나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있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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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목동)
팀 클린스만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이 팀 내에 우수한 신예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어 기쁘다면서도, 자신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가진 능력을 모두 쏟겠다는 경쟁심을 드러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3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위해 대표팀을 소집했다. 팀 클린스만은 오는 16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차 예선 1라운드 홈 싱가포르전을 치른 뒤, 21일 저녁 선전 유니버시티 스포츠 파크에서 벌어질 중국 원정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황인범은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A매치 때 좋지 않았던 몸 상태에서 회복했다"라며 지난 10월 A매치 때 뛰지 못했던 자신의 몸 상태 근황을 전한 뒤 홍현석 등 자신을 대체한 선수들의 활약을 본 것에 대해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황인범은 "우리 팀에는 좋은 부분"이라며, "우리 대표팀이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데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는 과정이다. 대표팀 내부에서는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제가 밖에서 경기를 보면서 많은 게 자극이 되었고 팀이 더 단단해지고 있어 흐뭇하기도 했다. 홍현석을 비롯해 새로 들어온 선수들은 정말 좋은 선수들이며, 아직 부름을 받지 못한 선수 중에도 좋은 기량을 가진 이들이 많다. 특히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어린 선수가 많이 우리 대표팀이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자신의 출전 여부를 떠나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있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 "대표팀에 당연히 오는 선수는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라며 "저 역시 그만큼 노력하겠다. 왜 매번 대표팀으로부터 부름을 받는 선수인지를 증명을 스스로 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황인범은 공격진에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는 동료들이 많다는 점에 대해 "든든하다"라고 반응했다. 황인범은 "공수 연결고리 구실을 해줘야 하는 역할이다 보니 전방에 훌륭한 선수가 많다는 건 큰 복이다.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늘 생각한다. 저 역시 그 선수들처럼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손흥민 등 동료 공격수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황인범은 츠르베나 즈베즈다 소속으로 처음 경험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해 정말 인상 깊은 경험이라고 반응했다.
황인범은 "월드컵과 더불어 늘 뛰어보고 싶었던 무대"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이적하는 데 큰 작용을 했었다. 실제 경험을 해보니 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하는지 알게 됐다.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맨체스터 시티니 라이프치히처럼 세계적인 팀과 대결하면서 배우는 점도 많다. 또 그 속에서 내가 가진 점들을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정말 멋진 무대"라고 UEFA 챔피언스리그를 출전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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