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자금 빌려간 동포 감금·폭행 베트남인 3명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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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준 도박자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같은 국적 동포를 감금·폭행한 베트남인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3부(조재철 부장검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감금) 등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세종에 있는 B씨의 원룸을 찾아가 B씨를 이틀간 집안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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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빌려준 도박자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같은 국적 동포를 감금·폭행한 베트남인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3부(조재철 부장검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감금) 등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세종에 있는 B씨의 원룸을 찾아가 B씨를 이틀간 집안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B씨를 알게 된 A씨 등은 B씨와 도박을 함께 하며 약 1200여만원을 빌려준 뒤 B씨가 돈을 갚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불법체류자인 B씨가 신고하기 어렵다는 점을 노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공범 관계에 있는 베트남인 2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지검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폭력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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