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3Q 매출·영업익 두자릿수 증가…中·美법인 실적 추락

박미선 기자 2023. 11. 13.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국내 법인, 해외 수출의 고른 성장으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코스맥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한 4583억원, 영업이익은 68.7% 증가한 3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코스맥스의 한국법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3% 성장한 2880억원, 영업이익은 121.5% 성장한 258억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 3Q 매출 15.5% 성장한 4583억…영업익 68.7% 증가한 333억원 기록
코스맥스CI(사진=코스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국내 법인, 해외 수출의 고른 성장으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코스맥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한 4583억원, 영업이익은 68.7% 증가한 3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코스맥스의 한국법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3% 성장한 2880억원, 영업이익은 121.5% 성장한 258억원을 기록했다.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내수 시장 호조와 일본·중국·미국향 간접 수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또 신규 인기 브랜드 주문 증가로 해외 직수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도 이번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법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하락한 1237억원, 순이익은 38.1% 줄어든 46억원에 그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내수 소비심리 위축 현상이 이어진 영향이다.

다만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 매출이 4분기 반영되고, 현지 고객사의 신제품 니즈가 확대된 만큼 4분기에는 매출 회복를 전망한다.

같은 기간 미국법인 매출은 적자를 이어갔다. 미국법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줄어든 369억원, 순손실은 10.6% 증가한 1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오하이오 공장을 폐쇄하기 전 고객사가 안전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오더를 늘려 높은 기저 효과가 발생해 이번 분기 매출이 축소됐다. 또 이자비용 증가, 오하이오 공장 설비 손상차손 반영으로 순손실이 늘었다.

다만 신규 인디 브랜드 고객사가 늘며 ODM 비중이 지난해 3분기 40%에서 올해 74%로 증가했고, 색조 및 기초 제품 주문량이 고르게 성장 중이다.

인도네시아법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7% 늘어난 234억원, 순이익은 83.8% 증가한 9억원을 기록했다.

현지 주요 고객사 매출이 늘고, 신규 고객사 매출이 확대된 영향이다. 구체적으로 선케어 제품과 유·아동용 화장품 주문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태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든 66억원, 순손실은 71% 개선된 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높은 역기저 효과로 매출은 소폭 줄었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순손실을 개선했고 영업이익 역시 흑자 전환했다.

태국법인의 경우, 내수 시장 고객사의 주문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립스틱·파운데이션·CC크림 등 색조 화장품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