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황희찬, "흥민이 형과 EPL 대결 새로웠다"… 첫 관문 상대 싱가포르에 "약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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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소' 황희찬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관문 싱가포르전을 앞두고 상대를 약체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소속팀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손)흥민이 형과는 예전부터 함께 뛰어서 이렇게 대결한 것도 새롭고 특별했다. 대표팀에서는 익숙하다보니 소속팀 선수 신분으로 만났을 때 정말 새로운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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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목동)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소' 황희찬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관문 싱가포르전을 앞두고 상대를 약체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대결한 것에 대해서는 새로운 느낌이라는 소회도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ㅏ 13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위해 대표팀을 소집했다. 팀 클린스만은 오는 16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차 예선 1라운드 홈 싱가포르전을 치른 뒤, 21일 저녁 선전 유니버시티 스포츠 파크에서 벌어질 중국 원정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황희찬은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팀 합류 전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승부한 경험에 대해 얘기했다. 황희찬은 "소속팀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손)흥민이 형과는 예전부터 함께 뛰어서 이렇게 대결한 것도 새롭고 특별했다. 대표팀에서는 익숙하다보니 소속팀 선수 신분으로 만났을 때 정말 새로운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손흥민과 대화를 나누었느냐는 질문에 "끝나고는 바로 이동했어야 했기에 얘기를 많이 나누진 못했다"라고 답했다. 황희찬은 "토트넘 처지에서는 2연패인데다 흥민이 형이 주장인 터라 마음이 더 속상하지 않았을까 싶다. 어쨌든 경기는 우리가 이겼고, 더군다나 우리 홈 경기였기 때문에 동료들과 저는 즐겼다"라고 웃었다.
2028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돌입하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황희찬은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지 딱 1년이 되어 특별한 기분이 든다. 지난 대회에서는 우리가 팬들에게 희망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월드컵에 기대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에서 우리 선수들이 어ᄄᅠᇂ게 발전해나갈지 여부"라며 "지난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가는 과정이 정말 좋았다. 그 덕에 우리 선수들도 성장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도 낼 수 있었다. 이번에도 과정이 중요하다.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데 매년 매 순간이 중요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을 싱가포르가 다소 약체라는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희찬은 "전혀 약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 더군다나 홈 경기"라고 답한 뒤, "우리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더 좋은 시너지를 내려고 할 것이다. 당연히 최대한 많은 골을 넣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올해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그런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면면만 보면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는 말에 황희찬은 "다들 경험도 많다. 부담보다는 자기 임무를 잘하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반응했다. 황희찬은 "소속팀에서 각자 잘하고 있지만, 대표팀 선수로서 팬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에 더 신경 쓰고 있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다보니 그간 결과가 좋았다. 계속 이런 분위기를 유지해나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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