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김포 이어 구리시장 면담…서울, 어디까지 확대되나
서울이 과연 어디까지 확대되는 것인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메가 서울 이슈가 떠오르고 있죠.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병수 김포시장에 이어 백경현 구리시장과도 만났습니다.
오시장과 백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약 30분간 면담했습니다. 앞서 백 시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구리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죠.
[백경현/ 구리시장 : 서울시로의 생활권이 저희 구리시가 같습니다.학군도 일부가 서울시의 학군에 돼 있고 또 전화도 02번 전화번호를 쓰는 곳이 일부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에 따라 서울시는 김포시와 마찬가지로 '구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할 방침입니다. 오 시장은 또 오는 16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과 3자 회동을 열고 서울 편입 관련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올해 수능 한파 없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교육부는 오늘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로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 낮부터 추위가 풀리면서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입니다. 수능 예비 소집일인 수요일과 수능일인 목요일에는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습니다.
다만 한파 대신 오후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상됩니다. 목요일 낮 서쪽부터 비가 올 전망인데 강수량은 5에서 30밀리미터 정도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 스토킹, 흉기 들면 최대 5년
스토킹범죄 처벌이 더욱 강해질 전망입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죄질이 나쁜 경우 일반 스토킹 범죄는 징역 3년까지, 흉기휴대 스토킹 범죄는 징역 5년까지 권고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양형위는 "흉기 등 휴대 스토킹 범죄는 중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특수성과 위험성, 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와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권고 형량 범위를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양형기준은 일선 판사들이 판결할 때 참고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입니다.
■ 유선전화 100%, 공표 금지
다음 달 1일부터 무선전화 조사 없이 유선전화 100%로 실시한 선거여론조사 결과는 공표하거나 보도할 수 없게 됩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무선전화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조사 결과를 얻고자 하는 걸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유선전화 사용자 특성상 고령층 응답자가 많아서 표본이 보수층에 쏠리는 현상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여심위는 권고 무선전화 응답 비율도 기존 60%에서 70%로 높였습니다.
■ "3명 중 1명 환자인 줄 몰라"
박 앵커, 내일이 무슨 날인지 압니까?
내일이요? 화요일입니다!
바로 세계 당뇨병의 날!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만들어진 날인데요.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600만여명, 성인 절반 이상이 당뇨병 관리가 필요하고 최근엔 2030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환자 3명 중 1명은 자신이 환자라는 것도 모르고 있다고 해요.
당뇨병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다양한 합병증이 생기고 환자의 삶과 사회경제 전반에 큰 부담을 야기합니다. 4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 등 위험 인자가 있는 성인은 매년 검사를 받는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최우선입니다. 같이 체크할까요? 첫째, 최소 일주일에 3번 이상 숨이 찬 운동! 둘째, 허리둘레는 남성 90㎝, 여성 85㎝를 유지! 마지막, 하루 7~8시간 충분한 수면!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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