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리튬광산 판매권 확보 STX, 자원 공급망 강화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11. 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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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가 남미에서 생산되는 리튬 정광(고순도 광물) 판매권을 확보하며 2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강화했다.

13일 STX는 지난 7일 남미 현지 파트너사와 브라질 리튬 정광에 대한 운송·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정광 연 30만t 이상이며, 고순도 리튬으로 제련하면 그보다 줄어든다.

STX는 국내 2차전지 소재 업체와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또는 제3국에서 리튬 제련 공장을 조성해 부가가치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STX는 같은 파트너사와 페루 리튬 광산에 대한 지분투자 계약도 맺었다. 해당 광산은 현재 채굴을 준비하는 단계이며 매장량은 총 2000만t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8월 STX는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지분 20%를 확보한 바 있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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