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이준석, 밀실에서 만나고 싶다"
이지혜 기자 2023. 11. 13. 17:16
"혁신위원장 맡은 뒤에는 대통령과 소통 못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자신을 향해 "뭐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따로 만나 대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혁신위원장직을 맡은 뒤, 대통령실에 윤 대통령과 소통하고 싶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혔지만 성사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13일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1대 1로 가장 만나고 싶은 인물로 이 전 대표를 꼽으며 "언론 없는 밀실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고 싶다. 오해를 풀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제가 부산에 불쑥 내려가 여러 사람을 통해 접촉을 시도했는데, 우리가 공개적으로 그렇게 영어로 야단 맞고 짧게 얘기하는 것보다 문 닫아놓고 한 번 (길게) 뵀으면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총선에서 중책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이 대표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믿지 않는다"고 한 것에 대해선 "마음이 안 좋은 분이 계속 할 얘기"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젊을 때 전두환 얘기가 나오면 입에서 불이 나왔다"며 "저는 현 정부 사람도 아니고 입당한 사람도 아니고 혁신위원장. 조금 양극이 없는 사람"이라고 편견 가질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한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특히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냐'는 취지 질문에 "그 방향으로 순조롭게 가고 있다면 제가 뭐 필요합니까. 윤 대통령이 아니라 우리 당과 정부가 가는 방향(때문에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혁신위원장을 맡기 전 세 차례 만났다며, "대통령하고 거침없이 얘기했다. 이견과 의견도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혁신위원장직을 맡은 후 윤 대통령을 만난 적 있냐는 질문에는 "안 봤다. 조금 소통하고 싶다는 걸 간접적으로 표현했지만 언론에 조명을 받으면 오해를 받는다. 객관성을 잃는다는 답이 (대통령실로부터) 왔다"고 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매를 좀 맞고 우유를 마실래"라며 연일 지도부와 중진, 친윤 의원들의 불출마 혹은 험지출마를 밀어붙이는 것과 관련해 "이름을 거론하는 것은 점잖치 못하다"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하고 가까운 분들, 경남 경북 (정치인들), 당 지도부가 어려운 곳에 와서 희생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13일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1대 1로 가장 만나고 싶은 인물로 이 전 대표를 꼽으며 "언론 없는 밀실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고 싶다. 오해를 풀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제가 부산에 불쑥 내려가 여러 사람을 통해 접촉을 시도했는데, 우리가 공개적으로 그렇게 영어로 야단 맞고 짧게 얘기하는 것보다 문 닫아놓고 한 번 (길게) 뵀으면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총선에서 중책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이 대표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믿지 않는다"고 한 것에 대해선 "마음이 안 좋은 분이 계속 할 얘기"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젊을 때 전두환 얘기가 나오면 입에서 불이 나왔다"며 "저는 현 정부 사람도 아니고 입당한 사람도 아니고 혁신위원장. 조금 양극이 없는 사람"이라고 편견 가질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한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특히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냐'는 취지 질문에 "그 방향으로 순조롭게 가고 있다면 제가 뭐 필요합니까. 윤 대통령이 아니라 우리 당과 정부가 가는 방향(때문에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혁신위원장을 맡기 전 세 차례 만났다며, "대통령하고 거침없이 얘기했다. 이견과 의견도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혁신위원장직을 맡은 후 윤 대통령을 만난 적 있냐는 질문에는 "안 봤다. 조금 소통하고 싶다는 걸 간접적으로 표현했지만 언론에 조명을 받으면 오해를 받는다. 객관성을 잃는다는 답이 (대통령실로부터) 왔다"고 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매를 좀 맞고 우유를 마실래"라며 연일 지도부와 중진, 친윤 의원들의 불출마 혹은 험지출마를 밀어붙이는 것과 관련해 "이름을 거론하는 것은 점잖치 못하다"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하고 가까운 분들, 경남 경북 (정치인들), 당 지도부가 어려운 곳에 와서 희생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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