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욱 시의원 "광주시립발레단, 협연단체 선정 불투명"

장아름 2023. 11. 13.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창욱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5)은 13일 "광주시립발레단이 공고 없이 특정 협연자를 선정하고 공연비를 과다 지급했다"며 광주시에 감사를 요청했다.

심 의원은 이날 행정사무 감사에서 "시립발레단은 올해 '지젤'과 지난해 10월 '돈키호테' 등 공연에서 모집 공고 없이 특정 오케스트라단과 협연 계약을 맺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심창욱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심창욱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5)은 13일 "광주시립발레단이 공고 없이 특정 협연자를 선정하고 공연비를 과다 지급했다"며 광주시에 감사를 요청했다.

심 의원은 이날 행정사무 감사에서 "시립발레단은 올해 '지젤'과 지난해 10월 '돈키호테' 등 공연에서 모집 공고 없이 특정 오케스트라단과 협연 계약을 맺었다"고 지적했다.

광주 예술의전당 보수 규정상 오케스트라단 협연은 공연당 500만∼2천만원을 지급하는데 이 오케스트라단은 지난해 돈키호테 공연 시 4회 6천740만원을 받았다.

심 의원은 "해당 오케스트라단의 인지도와 규모를 볼 때 통상적인 보수보다 많은 공연료를 지급했다"며 "시립발레단장과 오케스트라단장은 과거 오래 함께 근무한 사이고 단장의 딸이 공연의 지휘를 맡아 따로 지휘료를 지급받았다"고 말했다.

안무비 또한 작품당 1천500만∼2천만원 선이고 해외 유명 안무가에게는 5천만∼6천만원을 지급해왔음에도 특정 공연 안무가 선정 시 9천만원을 지급했다고 꼬집었다.

심 의원은 "비상임 발레단원 채용 시 공개 채용 없이 단장 추천 위주로 진행하는 것 역시 심각한 문제"라며 시정을 촉구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