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번주 '메가시티' 법안 발의…"일단 김포 등 수도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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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3차회의에서 조경태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3.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이번 주 중 서울 편입을 원하는 특정 지역에 대해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오는 15일엔 구리시청을 현장방문한다.

조경태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위원장은 13일 3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법일지 일반법일지 모르지만 어쨌든 특정한 원하는 지역에 대해서만큼은 이번주 내에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발의는 특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특위 이름으로 법안이 발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안은 일단 서울 편입으로만 한정하느냐는 물음에 "일단은 그렇다"며 "지역 주민들이 많이 원하고 바라는 지역구에 대해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총선용이 아니다(라고 보이는 차원)"이라고 답했다. 김포가 들어가느냐는 질문엔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이어 "서울로 한정지은 게 아니라 어느 지역이든 본인들이 편입되길 바라는 지역, 메가시티화 하길 원하는 지역은 수도권 지역이든 어디든 구분하지 않는다"며 "현재까지의 모습들은 수도권이 좀 더 많이 있다고 보인다. 탑다운(하향) 방식이 아니라 바텀업(상향) 방식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참여도나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김포 외에 다른 곳도 포함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포함될 수 있고 타이밍적으로 안 맞으면 추가적으로 발의가 될 수도 있다"며 "법안 발의는 일단 수도권 편입과 관련된 내용이다. 일부는 총선용이다, 쇼다 했는데 쇼가 아니고 아주 진지하게 절차대로 우리가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편입하는 법은 이미 대구하고 군위하고 한 사례가 있다. 내용상 정리가 잘 됐고 조만간에 논의해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15일 구리시청을 현장 방문한다. 정광재 대변인은 "서울 편입과 관련한 여러 말씀들을 긍정적으로 주셨기 때문에 현장에 가서 이야기를 들어볼 생각"이라고 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