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내달 13일 재입찰

전형민 기자(bromin@mk.co.kr) 2023. 11. 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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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을 위해 한 차례 매각 절차를 밟았으나 유찰됐던 플라이강원이 재매각에 나선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의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2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인수자 예비실사, 다음달 13일에는 공개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25일 한 차례 일반 매각을 진행했지만 유찰된 바 있다. IB 업계는 플라이강원 인수자는 인수자금 200억~300억원 외에도 운영 정상화를 위해 500억~1000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초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 등 국내 기업 4~5곳이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비교적 자금 마련이 용이한 시가총액 1조원 내외의 중견 상장사들이 거론된다.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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