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상장 1호 '에코아이' 청약 부진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3. 11. 13. 17:15
국내 탄소배출권 업계 1호 상장에 도전하는 에코아이가 일반청약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탄소배출권 특화 온실가스 감축 전문기업 에코아이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19.69대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776억원이 모였다. 회사는 오는 21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앞서 에코아이는 지난 7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8500∼3만4700원) 최상단인 3만47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852개 기관이 참여해 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5년 설립된 에코아이는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환경 전문기업이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으로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은 뒤 기업과 기관 같은 이해관계자들과 거래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
[오대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모델 시켜줄게”…유인하더니 주택서 성폭행한 패션업계 거물 - 매일경제
- ‘창사 이래 최대 배당’ 안 먹히네...실적쇼크에 주가 급락한 이 기업 - 매일경제
- ‘아들 대리시험’ 유죄 받은 조국 부부 증인 요청에 美교수가 한 말… - 매일경제
- “한달새 14% 급락, 이제 바닥이다”…이 종목, 서학개미 폭풍매수 - 매일경제
- 직원들 4년치 연봉 쏟아부은 ‘이 기업’...17일 첫 거래 웃을까 - 매일경제
- “33세 최연소 女시장 탄생”...일본 ‘떠들썩’ - 매일경제
- [속보] 주52시간제 완화한다…제조업·생산직 우선 검토되나 - 매일경제
- “5호선 연장 반대 말라”…김포시민단체, 유정복 인천시장 비난집회 - 매일경제
- 입사 5개월 만에 3억 ‘꿀꺽’ 경리…전과 18범이었다 - 매일경제
- 이것이 ‘슈퍼 을’의 힘? 단장 회의 밖으로 구단들 불러낸 오타니 에이전트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