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농구 인기, 관중과 머천다이징 증가... 그리고 '허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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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인기가 분명 달라지고 있다.
지난 10월 말 KBL 개막 후 관람 스포츠로서 농구는 분명히 달라진 흐름과 함께 현재를 지나치고 있다.
허웅이 경기장을 찾으면 분명 관중 증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개막전 관중 숫자와 함께 MD와 관련한 지표들 역시 분명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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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인기가 분명 달라지고 있다.
지난 10월 말 KBL 개막 후 관람 스포츠로서 농구는 분명히 달라진 흐름과 함께 현재를 지나치고 있다.
각 구단마다 관중 증가와 함께 MD(머천다이징, 구단 상품) 매출이 지난 해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등 관중 동원과 시청률 등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띄고 있다.
그 중 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한 KCC가 역시 그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는 KCC 뿐 아니라 타 구단에도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중심 키워드는 역시 ‘허웅’이다. 허웅은 지난 몇 시즌을 통해 분명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KBL 인기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부산 개막전에서 KCC 홈 구장인 부산 사직체육관에는 무려 8,780명이라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적지 않은 이유가 있지만, 허웅이 소속된 구단이라는 사실 역시 한 몫을 했다.
이후 KCC가 찾는 구장들은 허웅 효과를 누리며 관중 동원에서 확실히 달라진 수치를 남기고 있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KCC는 이후 부상과 컨디션 부재, 조직력 약화 등으로 성적은 주춤하고 있지만, 인기 구단으로 위치는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 주말 소노와 경기를 가진 고양 소노아레나를 찾은 관중은 3,606명이었다. 소노가 새롭게 고양에 살림을 차리며 노력한 부분도 존재하지만, 허웅을 보기 위해 찾은 관중 역시 적지 않았다.
KCC 벤치를 둘러싼 관중석은 매진이었다. 벤치 뒤쪽과 정면은 물론이고, 관중들이 잘 찾지 않는 골대 뒤쪽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었던 것.
KBL 관계자는 “KCC가 방문하는 구장은 평균적으로 800명에서 1,000명 정도 경기장을 더 찾는 것 같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확실한 통계는 아니지만 의미있는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각 구단 관계자들 역시 동의하는 분위기다. 허웅이 경기장을 찾으면 분명 관중 증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개막전에서 평균 5,105명을 기록했던 관중 숫자는 2017-2018시즌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숫자이기도 하다. 개막 한 달에 가까워지는 지금에도 관중들은 꾸준히 경기장을 찾고 있다.
또, 시즌 초반 관중 숫자 증대와 함께 MD 상품의 활발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창원 LG와 서울 SK는 구단 자체적으로 놀랄만한 판매 증가로 인해 웃음짓고 있기도 하다. 일요일 소노아레나에서도 MD 상품 구매를 위해 팬들이 50M 이상 줄을 서기도 했다.
KCC 관계자는 “MD와 관련해서 아직 의미있는 숫자는 없다. 게다가 지난 시즌에 워낙 MD에 대한 부분이 급 성장했다. 홈 구장 이전 등으로 인해 MD 상품 제작이 조금 늦어졌고, 개막 이후에 계속 원정 경기를 다니고 있다. 제품 입고와 홈 경기가 자주 개최되는 시점부터 마케팅과 세일즈에 본격적인 힘을 실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개막전 관중 숫자와 함께 MD와 관련한 지표들 역시 분명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바닥을 쳤다' 많은 농구 전문가들의 이구동성이다. 이제 개막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KBL의 희망적인 현재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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