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 워크숍 개최

박석희 기자 2023. 11. 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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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는 최근 관내 한 대형 뷔페 식당에서 '2023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 워크숍'을 열었다고 13일 전했다.

한편 안양시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3389명으로 전년 대비 112명이 증가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내년에 활동할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을 이달 중 공개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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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돌봄 플랫폼 개설’ 최우수 제안에 선정
저출산대책 시민참여단 워크숍.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최근 관내 한 대형 뷔페 식당에서 ‘2023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 워크숍’을 열었다고 13일 전했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 2월 저출산 대책 마련 참여 희망 시민 25명을 공개 모집했다. 아울러 주부·회사원·사회복지사·예술인 등으로 구성된 '참여단'을 조직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모니터링 운영 등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워크숍은 참여단이 조별로 저출생 극복 관련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최우수 제안 사업에는 ‘우리 동네 돌봄 플랫폼 개설’이 선정됐다.

관련 ‘플랫폼’은 돌봄 인력이 부족한 현실에 착안해 긴급한 상황에서 시간제 돌봄 인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가운데 맞벌이 부부의 육아 공백을 해소하고, 경력 보유 여성이 다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가사도우미 서비스 지원, 장애인 주차구역 다자녀 가정 확대 등 다자녀 가정을 위한 새로운 대안도 제안됐다. 새로운 형태의 가족 구성을 인정하고, 공동 육아 트렌드를 만드는 ‘인식 개선’에도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첫째 출산이 늦어지는 현실을 반영해 출산장려금을 산모의 연령별로 재조정하는 의견에 대해 참여단의 큰 공감을 얻은 가운데 한영석 락에듀테인먼트 대표의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 향후 활동 방향'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

최대호 시장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인구절벽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청년과 일자리, 주거, 복지 등 종합적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출생률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3389명으로 전년 대비 112명이 증가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내년에 활동할 저출산 대책 시민참여단을 이달 중 공개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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