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없는, 벼랑 끝 KT...이강철 감독 총력전 "쿠에바스도 대기" [K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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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도 대기한다."
로테이션상 6차전 선발인 쿠에바스까지 불펜에서 대기한다.
물론, 쿠에바스가 등판 안하고 이기는게 KT와 이 감독에게는 가장 좋다.
KT는 만약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간다면 'LG 킬러' 벤자민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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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쿠에바스도 대기한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총력전을 예고했다. 내일이 없기 때문이다. 로테이션상 6차전 선발인 쿠에바스까지 불펜에서 대기한다.
KT는 13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1차전 승리 후 내리 3경기를 패했다. 벼랑 끝에 몰렸다. 5차전에서 지면 이렇게 시즌이 끝난다.
선발은 고영표. 고영표가 최대한 길게 던져주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그리고 이틀을 쉰 손동현, 박영현 필승조가 힘을 내주기를 바라야 한다.
여기에 쿠에바스까지 준비시킨다. 단, 쿠에바스가 나가는 건 경기 막판 1이닝 정도 승리가 가능할 때다. 물론, 쿠에바스가 등판 안하고 이기는게 KT와 이 감독에게는 가장 좋다. 그래야 6차전에서도 쿠에바스를 정상 가동하며 반전을 노려볼 수 있다. KT는 만약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간다면 'LG 킬러' 벤자민이 대기하고 있다.
KT는 5차전 선발 우익수로 정준영을 선택했다. 앞선 경기들에서는 조용호가 꾸준하게 출전했다. 정준영은 수원에서 열린 3차전과 4차전 겁 없는 타격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나머지 타순에는 큰 변화가 없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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