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물 위주 소폭 약세… 10년물 금리, 2거래일 만에 4%대[채권마감]

유준하 2023. 11. 13.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 국고채 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이날 9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10년물 금리는 2거래일 만에 4%대로 올라섰다.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1bp=0.01%포인트) 오른 3.898%에 거래를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전거래일과 같은 3.83%, 4.31%에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 3.6bp 오른 4.005%
미국채 금리, 아시아 장서 상승폭 축소
연기금, 3·10년 국채선물서 나란히 순매수
“기술적 되돌림 수준… 크레딧 캐리 매력↑”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고채 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이날 9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10년물 금리는 2거래일 만에 4%대로 올라섰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1bp=0.01%포인트) 오른 3.898%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5bp 오른 3.877%,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2bp 오른 3.927%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6bp 오른 4.00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1bp 오른 3.823%, 30년물은 2.8bp 오른 3.774%로 마감했다. 50년물은 2.9bp 오른 3.7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3.07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3812계약, 은행 2813계약, 투신 321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7296계약, 연기금 12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1틱 내린 107.9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267계약, 개인 254계약, 투신 183계약, 연기금 11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1975계약, 은행 310계약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그간 장기물 금리가 많이 내려오기도 했고 그에 따른 기술적 되돌림으로 본다”면서 “시장이 금리 상단에 대한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박스권으로 가도 방향성은 어느 정도 아래쪽을 보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어 “크레딧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잇는데 이 정도 레벨이면 캐리로 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한편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0bp 상승한 4.648%를 기록,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전거래일과 같은 3.83%, 4.31%에 마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