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특허청 ‘지식재산 금융포럼’ 개최

이도형 2023. 11. 13.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와 특허청은 13일 지식재산금융(IP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포럼을 개최하고 금융기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인실 특허청장을 비롯해, 은행, 투자기관, 보증기관, 발명 등의 평가기관 및 IP금융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특허청은 13일 지식재산금융(IP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포럼을 개최하고 금융기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인실 특허청장을 비롯해, 은행, 투자기관, 보증기관, 발명 등의 평가기관 및 IP금융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교두보, 지식재산 금융’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IP금융 역할과 국제 동향 등을 공유하여 IP금융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IP금융이란 지식재산·특허권 등 무형의 가치를 활용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 내지 투자를 받는 금융기법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지식재산 금융규모가 8조원(잔액기준)에 육박하고 총 5330개 중소·벤처기업 등이 지식재산을 활용해 사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위는 특히 지식재산 담보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기업(BB+등급 이하)에 대한 대출이 82.1%(’21년 77.7%)에 달해, 우수 특허를 보유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저(低)신용 혁신기업 중심으로 금융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포럼에서는 구체적으로 △차세대 기술산업 발전과 IP금융의 역할, △초거대언어모델의 현황과 이슈, IP금융을 중심으로, △IP금융과 함께하는 핀테크 기업의 새로운 도약 등이 논의됐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하락하고 있는 잠재성장률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혁신기업을 육성하여 경제 성장동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IP금융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국가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인 지식재산과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금융이 결합될 때, 기업 중심의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구현할 수 있다”면서 “IP금융이 혁신성장의 교두보가 되도록 IP가치평가체계 고도화, IP금융의 대상 확대, 국가산업전략과 연계된 IP투자 등을 추진하고, 금융권, 평가기관 및 기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