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이병우 '다가오는 심장 소리' 콘서트…18~1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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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거장이자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1호 등으로 불리는 이병우가 18일부터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기타 콘서트 '다가오는 심장 소리'를 연다.
이번 공연은 이병우의 솔로 앨범부터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으로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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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거장이자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1호 등으로 불리는 이병우가 18일부터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기타 콘서트 '다가오는 심장 소리'를 연다.
이번 공연은 이병우의 솔로 앨범부터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으로 준비됐다.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 형태의 소극장에서 개최돼 연주에 더욱 집중 할 수 있다. 기타 솔로콘서트가 아닌 세션들과 함께 연주하는 자리로 풍성한 사운드도 즐길 수 있다.
11세부터 시작한 기타로 가사와 곡을 만든 이병우는 20세 초반에 대한민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선정된 어떤날 1, 2집을 만들었다. 1989년 기타 솔로앨범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항해'를 내고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유학을 떠나 유학 중에도 대중 음악 창작활동을 병행하고 1991년 기타솔로 2집 '혼자 갖는 차 시간을 위하여'와 1993년 3집 '생각 없는 생각', 1995년 4집 '야간비행'을 냈다. 귀국 후 2003년 5집 '흡수''와 2016년 6집 '우주기타'를 발표했다.
국내 대표 영화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그는 '국제시장', '왕의 남자', '해운대', '괴물', '관상', '비상선언' 등 서른 편에 가까운 영화 음악을 맡았다. 2002년 대한민국영화제 음악상, 2003년 한국비평가협회 음악상, 2004년 상하이국제영화제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벨기에 겐트 영화 음악제에서 브뤼셀 필하모닉과 협연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 때 처음 선보이는 곡들도 있고, 그가 직접 제작한 기타바의 매력과 더불어 앞면은 클래식 기타, 뒷면은 어쿠스틱 기타로 앞 뒷면으로 합쳐 제작한 듀얼 기타 등으로연주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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