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최종 문턱' 넘은 대학들…"국제적 수준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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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대학당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교육부는 13일 '2023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 총 10개의 대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도 "강원대와의 통합은 2026년 3월 1일자로, 교명은 국립강원대학교로 한다"며 "곧바로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글로컬 사업 수정계획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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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대학당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교육부는 13일 '2023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 총 10개의 대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컬 본지정 대학은 △강원대학교·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육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과대 △한림대다.
강릉원주대와의 통합안을 제시해 최종 선정된 강원대는 이날 김헌영 총장의 입장문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집중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직원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교수와 연구자들에게는 국제적 수준의 연구 환경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도 "강원대와의 통합은 2026년 3월 1일자로, 교명은 국립강원대학교로 한다"며 "곧바로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글로컬 사업 수정계획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했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지난 6월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공동 신청해 이날 최종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부산을 미래 교육도시로 만드는 'Edu-TRIangle'(에듀-트라이앵글)을 혁신 방향으로 제시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대한민국은 비수도권지역에 제2의 강력한 성장축을 빠르게 만들어 내야 한다"며 "통합될 부산대학교는 부울경 초광역경제권이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우수인재공급으로 선도하며 뒷받침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교통대와의 통합실행계획서를 준비하고 있는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학생들을 포함한 구성원들이 각종 위원회에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가까운 시일 내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의 내용을 전체 구성원들께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그린스마트팜 분야에 새 바람을 일으킬 승주-고흥캠퍼스와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 분야를 선도할 순천캠퍼스, 우주항공 첨단소재 분야의 혁신을 이끌 고흥-광양캠퍼스 운영 내실화로 세계 속 강소대학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비지정을 통과해 본지정까지 경합했던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제대, 한동대, 전남대, 순천향대 등 5곳은 탈락의 쓴맛을 봤다. 글로컬대학평가위원회는 내년에 예비지정 대학의 지위를 인정해주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취지로 교육부에 건의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대학들이 8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전력투구를 해서 그냥 두기에는 매몰비용이 높고 예비지정을 통해서 혁신의 우수성도 인정을 받았는데 동력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며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사업 계획을 권고할 때 여부를 포함해서 공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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