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9년차' 권다현, ♥미쓰라진 스킨십 거절에 "유령 된 기분"

배우 권다현이 스킨십을 거절하는 남편 미쓰라진에게 서운함을 토로한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9년 차 미쓰라진·권다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앞선 예고에서 미쓰라진·권다현 부부는 "사랑이 식었다"는 폭탄 발언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3년 연애 끝에 결혼한 두 사람은 어느덧 결혼 9년 차라고. 그러나 권다현은 "남편의 우선순위는 일이 90%, 10%는 가족"이라고 토로한다. 미쓰라진 역시 "아내 인생에서 난 1%도 안 돼"라고 맞받아친다.

이날 미쓰라진·권다현 부부는 럭셔리 한강뷰 아파트를 공개한다. 쿠킹 스튜디오를 연상하게 하는 깔끔한 주방은 물론, 28개월 아들 이든이의 장난감으로 가득 찬 거실은 완벽하게 정리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하지만 미쓰라진은 "유일한 내 공간이다"라며 화장실에 남다른 애착을 보인다. 한강뷰 집을 뒤로한 채 '화장실 살이'를 자처한 미쓰라진의 속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어 16개국 45개 도시에서 에픽하이 해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미쓰라진은 한국에서 열릴 20주년 콘서트 준비로 타블로, 투컷을 만난다.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콘서트 게스트 후보를 얘기하던 도중, 그간 앨범 작업에 참여했던 방탄소년단(BTS) 슈가, 아이유에 이어 최근 내한 공연을 마친 브루노 마스까지 후보로 언급한다.

그런가 하면 미쓰라진·권다현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된다. 권다현이 자신과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미쓰라진의 모습에 서운함이 폭발한 것. 급기야 회심의 스킨십을 시도했지만, 미쓰라진이 철벽을 치자 "유령이 된 기분"이라고 토로한다.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