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다룬 소설 AI가 영상 제작하니…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3. 11. 13. 16: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문화재단 '언폴드X'
김호빈 작품 등 23점 펼쳐
김호빈 'Yellow Peril' 서울문화재단

문화역서울284 본관 2층에 설치된 김호빈의 영상작품 'Yellow Peril'에선 이소룡, 박찬욱 등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아시아인 10명이 등장해 토론을 나눈다. 작가가 인종차별을 주제로 쓴 소설을 인공지능(AI)이 영상으로 만든 것이다. 어딘가 어색한 표정과 외모는 백인 위주의 기계학습으로 아시아인을 차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문화재단(대표 이창기)이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융복합예술 창작의 현주소를 제시한다. '제2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3'으로 12월 13일까지 펼친다. '달로 가는 정거장'을 주제로 ZKM(독일), HEK(스위스) 등과 협업해 △동시대 융합예술 분야 대규모 전시 △예술과 기술 융합 관련 강연과 아티스트 토크 '다이얼로그 엑스' △융복합 공연 'Invariable' 등을 선보인다.

국내외 18팀, 23개 작품이 AI, 가상현실(VR), 키네틱아트 등 장르를 넘나든다.

[김슬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