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사회적 대화 복귀"…경사노위 불참 5개월 만에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13일 오후 한국노총 대구본부에서 열린 한국노총 전국 시도의장단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한국노총이 오늘(13일)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오늘 성명을 내고 "사회적 대화 복귀에 대한 대통령실의 요청에 대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음을 밝힌다"고 했습니다.

앞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한국노총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의 한 축을 책임져온 노동계 대표 조직"이라며 "한국노총이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 근로 시간 등 여러 현안을 함께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지난 6월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에 반발하며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불참을 선언해습니다.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화 복귀로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개편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노사정 합의로 근로시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을선 기자 sunshine5@sbs.co.kr